충주시 미술품 무단 반출…이종배 후보 “송구”
이종배 미래통합당 후보가 충주시의 미술품을 무단으로 반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검찰 고발을 예고했고, 이 후보는 “충주시와 시민들께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시가
지난 2012년 12월 5일
200만원을 들여
작가에게 구입한 미술 작품입니다.
시 소유 작품을
이종배 미래통합당 후보가
무단으로 반출해
보관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중간 제목: 이종배 후보, 충주시 소유 미술작품 무단 반출 의혹>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작품은
시의 공식적인 반출 내역없다“며
이 후보를 미술품 무단 반출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시 예산으로 산 미술품을
무단으로 반출한 이 후보는
여정을 멈추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문제가 제기되자
이 후보 측은
작품을 충주시에 자진 반납했습니다.
<현장싱크>손경수/충주시의원
“아니 가져갔으면 반납은 또 왜 합니까? 반납이 도대체 무슨 의미입니까? 무단 반출을 시인하는 겁니까? 아니면 반납했으니 된 거 아니냐? 하는 의미입니까? 서글픈 일입니다. 한심한 일입니다. 창피한 일입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지난 2014년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사직하고 나오면서
비서진이 개인 소지품 정리 과정에서
착오로 미술작품이 포함됐으며
시청에서 약 3개월간 보관하다
그 해 8월 당선 후 국회의원 사무실을 열자
시청에서 짐을 사무실로 보내온 것“
이라고 반박했습니다.
CG1///이 후보는 “착오로 인한 미술품 반출은 본인의 확인 미비로 빚어진 일로, 충주시와 시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로부터
미술 작품을 돌려받은
충주시는 현재 서고에
작품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