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 막자”…충주 비내섬 자연휴식지 추진
충주 비내섬은 생태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습지보호지역’ 지정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수년째 협의가 진행되는 사이, 훼손이 계속되자 시가 ‘자연휴식지’로 지정해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바람에 출렁이는
은빛 억새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충주 비내섬입니다.
지난 2016년 한국관광공사의
10월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되기도 한 비내섬은
<중간 제목: 충주 비내섬 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생태적 우수>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의
정밀 조사에서는 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
‘습지보호지역’ 지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해선
비내섬에서 진행되는
군사 훈련에 대한 협의가
우선돼야 하는데
좀처럼 진척이 없습니다.
<중간 제목: 군사 훈련 협의 숙제…일부 구간 이용 제안>
앞서 시는 훈련 대체지를 마련하거나
규모를 비내섬 일부 구간에서만
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아직 뚜렷한 매듭은 짓지 못한 상탭니다.
협의가 해를 넘겨 진행되는 사이
비내섬을 훼손하는 행위가
계속되자 시가
자연휴식지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자연 파괴 막자”…비내섬 자연휴식지 지정 추진>
비내섬이 자연휴식지로 지정되면
차량 출입이 제한되고,
취사 또는 야영행위가 금지됩니다.
<전화녹취>충주시 관계자
“저희가 이거(자연휴식지)를 지정하게 된 계기가 차량이나 캠핑이 너무 많아서 자연 파괴가 훼손이 너무 심해서...”
우수한 생태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비내섬.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마무리되면
국방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를 방문해
습지보호지역 지정 협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