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응 문학관 지지부진…“기증품 없어”
충주시가 권태응 선생의 생가 복원과 문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좀처럼 전시 물품이 확보되지 않으면서 건립이 지지부진한 상탭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감자꽃’으로 잘 알려진
권태응 선생 노래비입니다.
충주에서 태어난
권태응 선생은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아동문학 시인으로
<중간 제목: 충주시, 권태응 선생 문학관·생가 복원 추진>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노래비 인근 부지에
사업비 52억여 원을 들여
선생의 문학세계를 정립하고
문학적 가치를 기리기 위한
문학관 건립과 생가 복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북도 재정투자심사 ‘재검토’…“전시 물품 확보 문제”>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충북도 재정투자심사에서
‘재검토’ 사유가 발생했습니다.
전시 물품 확보 등이 문제였습니다.
생가나 문학관에 전시할 물품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확보한 것이 없는 상탭니다.
<중간 제목: 충주시, 작품 등 기증 요청…“현재까지 기증 없어”>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권태응 선생의 작품이나 유필 원고,
생필품 등을 기증받아 왔는데
현재까지 단 한 건도 기증받지 못했습니다.
전시물 확보 문제는
지난해 열린
지역 문학인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문학인들은
문학관 내 체험 프로그램 증설과
전시물 확보를 당부했었습니다.
CG1///이에 대해 시 관계자 "권태응 선생과 관련된 전시 물품 확보 위한 홍보 등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도의 지적 사항을 보완해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한 뒤
부지 매입 절차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으로
향후 권태응 선생과 관련된
전시 물품이
얼마나 확보될지가 관건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