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보유 미술품 관리 부실…자체 조사 마무리



최근 충주시의 부실한 미술품 관리와 분실 문제를 보도해드렸는데요.


시가 이에 대한 자체 조사를 마무리하고 곧 감사원에 결과를 넘기기로 했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시청 서고에
보관되고 있는 미술품들.


회화와 조형물,
서예 작품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최근 이곳에 있어야 할
시 보유 미술품이
외부에서 보관되다
뒤늦게 되돌아온 일이 생기면서
관리 부실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었습니다.


시가 미술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보니
실제로 허술함이 드러났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시 보유 미술품 345점 중 49점 소재 미파악>


14일 기준
보유 미술품 345점 중
49점에 대한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이처럼 행방이 묘연한 미술품이 생기면서
시가 자체 조사를 벌였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시 자체 조사 마무리…감사원 전달 예정>


관리에 부실함은 없었는지
분실 경위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조사했고
결과를 곧 감사원에 보낼 예정으로
징계 판정은 감사원에서 하게 됩니다.


분실에 대한 변상 책임의
징계 시효는 5년으로,

시는 5년 이내의 사안은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미술품 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되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충주시 미술품 보관·관리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고
지난 13일까지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중간 제목: 시의회 미술품 보관·관리 조례안…수장고 마련 검토>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245회 임시회에서 조례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시도 체계적인 보관을 위한
수장고 마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40여점 이 넘는 미술품의
소재가 불분명해진 가운데,
뒤늦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은 아닌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