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증가…대체작목 식재 등 방안 필요
충주지역에 과수화상병 확진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농가의 피해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대체작목 식재 등 다양한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발생 즉시 나무를 땅에 묻는
매몰처리를 해야 하는
과수화상병.
과수 구제역으로도 불리는데
전국 5번째 규모의
사과 주산지인
충주에 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북 250곳 과수화상병 확진…충주 209곳>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기준
충북 농가 250곳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중 충주가 209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제천이 38곳, 음성이 2곳,
진천이 1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충주 중에서는
산척이 115곳으로 가장 많고
소태와 엄정, 앙성, 동량 등
다양한 지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북 매몰 면적 152ha…지난해 규모 넘어서>
도내 매몰 면적 152ha 중
33.6ha가 완료되어
전체 22.1%가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매몰 규모 88.9㏊를
넘어선 상탭니다.
의심신고도 계속 늘어
모두 392건이 들어왔고
농촌진흥청에서 54곳을
정밀 진단 중으로
앞으로 추가 확진 가능성도 있습니다.
확진이 늘수록
농업인들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산척면 보상대책위원회는
조길형 충주시장 면담을 통해
피해 농업인 대체작물 개발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시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다년생 대체작목 식재와
피해 농업인 생계안정비용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충주지역에
전문 인력 68명을 투입해
사과와 배 농장 전체에 대한
긴급 현장조사를 하는 등
확산 방지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