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무더위…충주 물놀이 시설 개장 ‘고심’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도심 속 물놀이 시설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충주에도 세계무술공원 물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직 개장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해 충주세계무술공원에
들어선 물놀이터.
무더운 여름,
도심 속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꼬마 피서객들이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즐겼고
멀리 가지 않아도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올해도 무더위는 찾아왔지만,
아직 물놀이터 개장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시, 세계무술공원 물놀이터 개장 재논의>
당초 시는 개장을 준비했지만
주춤했던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자
개장을 재논의하고 있습니다.
물놀이터에서 마스크를 쓰기 어렵고
많은 어린이들이 몰리게 되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통제가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탄금호 물놀이장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개장 여부와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물놀이장은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도 즐길 수 있는 유수풀과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춰
지난 2018년 여름에만
약 4만 명이 다녀가기도 했습니다.
무더위가 본격 시작되면서
각종 유원시설에 활용 가능한
방역수칙도 생겼습니다.
<현장싱크>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지난 6월 3일)
“여름을 대비해서 워터파크 등의 유원시설에 활용 가능한 방역수칙도 추가로 마련했습니다. 수건, 수영복, 수경 등 휴대용 물품은 개인 물품을 사용하도록 하고 가급적 실내보다는 실외 휴게시설을 이용하고 시설 종사자는 시간대별 이용객 수를 제한해 이용객 집중을 방지하도록 했습니다.”
봄을 지나 여름을 맞는
코로나 사태.
충주시는 이달 안으로는
물놀이 시설 개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