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주 조선식산은행 보수…활용 방안은 미정
‘옛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건물 보존을 두고 찬반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시가 곧 낡은 외형을 보수할 예정인데, 아직 내부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정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복원과 철거를 두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옛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중간 제목: 옛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복원 의견 엇갈려>
지난 1933년쯤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건물이 근대 건축물로서
가치가 있다는 주장과
일제 수탈 기관을 예산을 들여
복원하는 것은
일제 미화의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팽팽했습니다.
결국 시민 공청회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이 건물은 지난 2017년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가 됐고
시는 건물 보수 절차를 밟아왔습니다.
<중간 제목: 등록문화재 인정…원형 보수 절차 돌입>
원형대로 정비하기 위한
설계 작업이 마무리됐고
앞으로 입찰을 통해
시공사가 선정되면 공사가
시작됩니다.
시는 낡고 훼손된 건물을
보수하는 작업에
12억 원 남짓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곧 외형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아직 내부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중간 제목: 시립미술관·근대문화전시관 등 논의…활용 의견 분분>
그동안 시립미술관 건립과
근대문화전시관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는 됐지만
이마저도 의견이 갈리면서
확정된 방안을 없습니다.
시는 외형 공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지역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받아
활용 방안도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수년째 복원과 철거를 두고
갈등이 있었던
옛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활용 방안엔
의견을 모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