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과수화상병 300곳 넘어…올해 4배 증가
충주지역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가 300곳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76곳이 감염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의 한 사과 과수원.
나무줄기와 잎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과
검은색으로 변했습니다.
과수나무 색이 변하고
마르는 증상,
과수화상병에 감염된 겁니다.
<중간 제목: 충북 과수화상병 430곳 확진…충주 304곳 가장 많아>
올해 충북지역
과수화상병은
22일 오후 기준 430곳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중 충주가 304곳으로 가장 많고
제천이 114곳, 음성이 10곳,
진천이 2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지난해 76곳 확진…올해 4배 증가>
특히 충주는
지난해 76곳에서 감염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벌써
4배 증가했습니다.
과수화상병은 아직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나무를 땅에 묻는
매몰 작업으로 확산을 막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북 매몰 대상 243.6ha…208.1ha 완료>
도내 매몰해야 할 면적만
243.6ha로
현재까지 208.1ha가 매몰된 상탭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과수화상병이 증가한 원인으로
지난 겨울철 평균기온이
평년에 비해 2~3℃ 높았고,
잦은 강우로 인한
고온 다습한 환경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도내 과수화상병 확산이
다음 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 속에
의심 신고는 줄고 있어
우려했던 확산세는
다소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