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혈액 수급”…충주기업 헌혈 동참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보유량이 줄자 전국적으로 헌혈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충주지역 기업도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 성서동에 위치한
헌혈의 집입니다.
평일 오전이지만
헌혈을 하려는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고
채혈 침대에서는
헌혈이 진행 중입니다.
이날 헌혈의 집을 찾은 이들은
충주의 한 기업에 다니는 직원들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외출을 꺼리는 시민들이 늘고
혈액 수급에도 차질이 생기자
전국적으로 헌혈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기업도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동참하기로 한 겁니다.
<중간 제목: 충주 대흥종합건설 직원 10여 명 헌혈 동참>
대흥종합건설 직원 10여 명은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적극 소매를 걷어붙였습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채혈 침대에 누웠습니다.
<현장인터뷰>김갑영/(주)대흥종합건설
“(그동안)다른 쪽으로만 봉사를 해왔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헌혈이 많이 부족하다고 방송을 접했어요. 그래서 저희들이 직원이 많지는 않지만 우리 본사 직원들이 2월부터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중간 제목: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착용…연말 헌혈증 기증>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두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유지하며
헌혈에 동참했습니다.
그동안 모은 헌혈증은 20여장 .
연말까지 모아
뜻깊게 쓸 예정입니다.
<현장인터뷰>김갑영/(주)대흥종합건설
“지금 저희들이 (헌혈증을) 20여 개 정도 모았는데 연말쯤에 가면 50여 개 정도가 모아지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연말에 필요하신 분들한테 기증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헌혈의 집 충주센터는
올해 1만 2천200명 헌혈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6월 말 현재 기준
40%를 달성해
앞으로 남은 6개월간
나머지 60%를 채울 예정입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헌혈,
헌혈의 집 충주센터에서는
오전 10시부터
헌혈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