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준비 한창…도매시장 물량은 감소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추석 준비로 분주한데요.
올해는 긴 장마와 과수화상병 등의 영향으로 거래 물량이 지난해 명절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고 합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입니다.
추석 명절을 앞둔 만큼
평소보다는 분주한 분위기이지만
올해는 조금 사정이 다릅니다.
지난해 명절과는 달리
차례에 쓸 각종 과일과 채소를
옮기고 싣는 차량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CG1///시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전 주인 9월 2일부터 8일까지의 거래 물량은 약 1천163톤으로 금액은 약 27억 8천708만원입니다.
CG2///올해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약 493톤이 거래됐고 금액은 약 17억 8천897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간 제목: 올해 물량 지난해 명절 절반 수준…단가는 높아>
본격적인 추석 준비가 시작됐지만
지난해 명절보다 물량은
절반 이상이 떨어졌고
단가는 높아지면서
거래 금액은 약 10억 원 줄었습니다.
CG3///시는 올해 긴 장마와 과수화상병의 영향으로 수확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거래량은 줄었어도
신선한 농산물을 준비하려는
손님들과 상인들의
발길은 여전합니다.
<중간 제목: 명절 대목…과일 경매 1시간 앞당겨 진행>
충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평소보다 많은 물량에 대비해
오는 29일까지
과일 경매 시간을
기존 오후 3시에서 2시로
한 시간 앞당겨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경매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과일과 수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채소는 3일까지 쉽니다.
생선소매장이나 횟집은
이 기간 정상 운영됩니다.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냉해,
과수화상병까지,
농산물 물량이 줄면서
올해는 추석 대목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아 보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