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사과가 미국과 대만 등 해외 수출 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2020년 수해와 긴 장마, 과수화상병까지 겹친 어려움 속에서도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빨간 사과들이
상자에 담겨
해외 수출길에 오릅니다.
충주에서 생산된
사과 8.6톤이
컨테이너에 실려
미국 소비자들을 만날 준비를 끝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사과 미국 수출길…2021년 1월까지 29톤>
시에 따르면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를 통해
2021년 1월까지 사과 29톤이
수출될 예정입니다.
수출액은 10만 1천300달러
한화로 1억 1천100만 원 규모입니다.
사과는 미국 동부 뉴욕과
서부 로스앤젤레스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중간 제목: 2011년부터 미국…2009년 대만 수출 등 다양>
충주 사과는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미국으로 진출되고 있고
앞서 2009년부터는
대만 소비자들에게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대만에는 지난 2019년
274톤이 수출되기도 했습니다.
충주지역 과수화상병 확산으로
수확량이 줄어
수출량이 감소하기도 했지만
<중간 제목: 미국 수출 검역 까다로워…생산‧품질관리 철저>
미국 수출은 검역이 까다로운 만큼
사과 생산부터 저온 저장,
훈증처리까지
꼼꼼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충주시 관계자
“미국 현지 검역관이 와서 상주해서 검사를 하고 통과를 해야 나갈 수 있어요.”
2020년은 최악의 수해와
긴 장마, 과수화상병까지
여러 악재들로
지역 과수 농가에 아픔이 있었지만
다양한 해외시장 수출이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증대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