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은 수년간 복원과 철거를 두고 논란이 있었는데요.
현재 보존을 위한 보수 공사가 한창입니다.
외관 작업과 함께 내부는 충주의 근현대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관으로 쓰이게 됩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지난 1933년쯤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옛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민족의 자본 수탈 기관으로
지역에선 수년간
복원과 철거를 두고
논쟁이 팽팽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조선식산은행 건물 복원 찬‧반 의견 팽팽>
앞서 시가 가구점으로 쓰이던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복원 후
근대문화전시관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원형 건물 상태 문제와 안전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복원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이 나뉘자
<중간 제목: 공청회‧등록문화재 절차 등…보존 가닥>
주민 공청회와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 등록 절차를 거쳐
시는 보존하는 것으로
일단락 지었습니다.
현재는 건물 보수를 위한
공사가 한창입니다.
시는 예산 약 11억 원을 들여
건물 외형 보수와
정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시, 약 11억 들여 보수 공사…원형 보존 작업>
현재 5% 공정률로
건물 해체 작업 등을 거쳐
부재를 최대한 재활용해
원형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건물 보수와 함께
내부를 어떻게 활용할지도
정해졌습니다.
그동안 전시관과 시립미술관 등
여러 방안이 있었지만
시는 이 공간을
지역 근현대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전시관으로 쓸 계획입니다.
<중간 제목: 건물 내부 전시관 활용…전시 구성 용역 예정>
예산 6천만 원을 들여
전시관 구성과 전시물 등에 대한
기본 계획 용역 발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충주시 관계자
“충주의 근현대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전시관, 최대한 건물 원래의 모습도 보여주면서 그 안에 들어왔을 때 뭔가를 쌓고 갈 수 있도록 꾸며야 하잖아요.”
한때 존폐 논란에 서 있던
옛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이
지역 역사 공간으로
남겨지게 됐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