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 한 종오리 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을 받아 방역 조치가 한창인데요.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충주는 AI까지 겹치면서 방역에 비상입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중간 제목: 충주 종오리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충주의 한 종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오리 약 7천수를
사육하고 있는 농장으로
전화 예찰 과정에서
산란율 저하가 신고됐으며
지난 2일 H5형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를 한 결과
3일 고병원성 AI인
H5N8형으로 확진됐습니다.
시에 따르면
충주에서 AI가 발생한 건
지난 2016년 겨울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앞서 시는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고
가축 살처분을 끝냈습니다.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만큼
방역 조치도 강화됐습니다.
<전화녹취>충주시 관계자
“3km 이내는 보호 지역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요. 10km 이내는 예찰 지역이라고 해서 예찰 지역으로 관리를 하고 있고요.”
<중간 제목: 3km 내 예방적 살처분…오는 9일까지 이동 제한>
해당 농장 3km 내
전업농 5곳 등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되며
오는 9일까지
충주지역 가금농장의
이동도 제한됩니다.
시는 AI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방역 계획을 세웠으며
지역 농장에 대한
철저한 소독 등을 당부했습니다.
<전화녹취>충주시 관계자
“농장 외부 차량이나 외부인 통제를 철저히 하고 농장 소독 철저히 하고 농장 시설, 소독 시설이나 방역시설을 보완하고 차단 방역 철저히..”
<중간 제목: 최근 닭 가공업체 관련 집단 감염…방역 분주>
최근 충주에서는
닭 가공업체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AI까지 겹치면서
방역 작업에 분주합니다.
4일 오후 4시 기준
지역 내 추가 확진은
발생하진 않았지만
타지역 확진자의 동선 중
충주 방문이 확인돼
방역 소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조길형 시장은
AI 지역 전파 초기 차단을 위한
고강도 대책 마련과
어디서나 코로나 확진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방역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