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영동 유학생 집단감염 지역사회 번지나?
황정환 기자 2021-02-22

지난 주말 발생한 영동군 한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감염 여파가 사흘 째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2일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도내 1차 접종 대상자 가운데 95%가
접종에 동의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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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유원대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 12명으로 늘어>


집단감염이 확산된
영동군 유원대학교입니다


지난 20일 유원대학교 유학생 우즈베키스탄인 20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사흘 새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22일 이 대학교에 다니는 20대 우즈베키스탄인과
80대 원룸 주인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로써 외국인 유학생 우즈베키스탄인
11명이 무더기로 감염됐고, 내국인 1명이 감염된 상황.


이 같은 감염은 대학에 등록된 외국인 230여명 가운데
관내에 있는 14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와
확진자 밀접촉자 분류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서로 모임을 가진 뒤
식사를 하면서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지역사회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학생 대부분이
식당과 편의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언어 소통 문제로 역학 조사가
더디게 이뤄지는 점도 문젭니다.


<전화인터뷰> 오준용/ 영동군보건소장
“(확진된 우즈벡인과 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직원이 지금 우즈벡 외국어 공부를 한 직원이 있습니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영동 학교 교수님을 지난 21일 모시고 와서 역학조사를 4차 5차로 계속 실시하고 있습니다.”


<도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대상자 95% 동의 >


이런 가운데 오는 26일부터는
도내 요양병원과 시설 등의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뤄집니다.


1차 대상자는 11,609명으로 이 가운데
95%에 해당하는 11,027명이 맞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전국 기준 평균보다 1.2% 포인트 높은 수칩니다.


인원이 가장 많은 요양병원에서는
93.8%가 접종 의사를 밝혔고,


요양시설은 96.3%가 접종에 동의했습니다.


이번에 접종을 거부한 사람들은
전 국민 백신 접종이 끝나는 11월이 돼야
차례가 돌아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과성 논란이
계속됐음에도,
비교적 높은 수준의
접종 동의율을 기록한 겁니다.


<도내 화이자 백신 동의율은 93.5%>


도내 화이자 백신 동의율은
아스트라제네카보다 약간 낮은 93.5%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의료진 2,620명 가운데
2,451명이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이들에 대한 접종은
다음달 초에서 중순 쯤 이뤄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예방접종은 우리가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접종이 중요한 이유는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셔야만이 우리가 평화로운 일상을 찾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방역당국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대응 요원들을 대상으로 접종 동의 여부를 물어
조만간 접종 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황정환입니다.
<영상취재: 임헌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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