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주지역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수는 해마다 늘고 있는 반면 사고는 감소했는데요.
회전교차로 설치 등 교통시설 개선의 효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충주 도심 속 회전교차로.
회전교차로에 들어가려는
차량들이 서서히 속도를 줄이고
완만한 곡선을 따라 돌다
천천히 빠져나갑니다.
충주에는 이런 형태의
도심 속 회전교차로가
늘고 있습니다.
저속 운전으로
교통사고 빈도를 낮출 수 있고
신호교차로에 비해
유지관리 비용도 적어
확대하고 있는 건데
실제로 지난해
충주지역 교통사고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1///시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된 자동차 수는
11만 5천591대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CG2///교통사고는
지난 2019년 1천311건에서
1천73건으로
18.2%가 줄었습니다.
사망자도 34명에서 20명으로
41% 감소했고
부상자도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장인터뷰>차원복/충주시 교통시설팀장
“지난해에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나 사망자 수 감소율이 충주가 도내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그동안 충주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교통안전 정책, 교통 시설 개선에 따른 효과라고 생각됩니다.”
시는 회전교차로 설치 확대와
세밀한 신호체계 구축,
교통사고가 잦은 장소의
환경을 개선한 결과
사고와 사망자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쿨존 교통지도와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 등
안전에 대한 다양한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차원복/충주시 교통시설팀장
“횡단보도 집중 조명이나 횡단보도 LED바닥 신호등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과속 카메라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서는 신호 연동 개선 또 차량 진출입이 적은 구 도로에는 좌회전 감응 신호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 입장에서 교통 시설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횡단보도 LED바닥 신호등 설치 확대 등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