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교현동 옛 공설운동장 철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50여 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공원과 복합체육센터로 변신하기 위한 철거 공사가 오는 6월까지 진행됩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충주 교현동에 위치한
옛 공설운동장입니다.
드넓게 깔려 있는 우레탄 트랙이
조각조각 뜯겨졌고
노란 관람석 의자들도
분리된 채 곳곳에 쌓여있습니다.
축구 등 각종 운동 경기에 쓰이던
골대와 장비들도
자리를 벗어나
운동장 한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옛 공설운동장 철거 작업 시작>
지난 1968년 건립된
옛 공설운동장의
철거 작업이 시작된 겁니다.
이 운동장은 지난 50여 년간
충주지역 각종 행사와
스포츠 경기가 열렸던 곳으로
지난 2017년 전국체전을 치르기 위해
새로 건립된 호암동 종합운동장에
주된 기능을 넘겨주고
그동안 인근 주민들이
간단히 운동하는
용도로 주로 쓰여 왔으나
현재는 철거를 위해
시민들의 이용이 제한된 상탭니다.
<중간 제목: 시민 이용 제한…6월까지 공사 진행 예정>
공사는 오는 6월 22일쯤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건물을 허물고
1만 7천600석 규모의 관람석과
트랙을 철거한 뒤
처리하는 비용에
예산 약 27억 원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중간 제목: 옛 공설운동장 부지…공원‧복합체육센터 조성>
노후된 공설운동장 건물이
사라진 부지에는
남녀노소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복합체육센터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지난 50여 년간의 세월을
뒤로하고 사라지게 될 옛 공설운동장.
충주시민들을 위한
또 다른 휴식 공간으로의
변신을 시작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