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던 제천왕암동폐기물매립장 폐쇄 공사가 올해 연말 중 완료될 예정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추진된 안정화사업 과정들을 지치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지난 2006년
영업을 시작한
제천왕암동폐기물매립장.
당초 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 매립 용도였지만
전국 각지의 폐기물을
수용한 탓에 결국
2010년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7년 전엔
겨울철 폭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매립장을 덮고 있는
에어돔이 붕괴됐습니다.
<중간제목 : 에어돔 붕괴된 제천왕암동폐기물매립장 침출수 논란까지>
제천시와 원주지방환경청 등이
매립장 처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며
수년간 지역의
혐오시설로 인식돼 왔습니다.
결국 전체 사업비
98억원 중 국비, 지방비
분담 비율 50대50이란
협상 끝에 본격적인 안정화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SU
문제는 이곳 매립장
내부에 고여 있는
침출수 처리입니다. //
매립장 내부 침출수는
대략 7~8만톤 가량.
시는 먼저 침출수
처리시설을 준공한 뒤
오는 2022년까지
안정화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입니다.
<현장인터뷰> 조성원 / 제천시 폐기물 관리팀장
“올해 말까지 처리시설을 준공한 이후 1일 60톤 정도 침출수를 처리하는데 있어 현장에서 1차 처리를 하고 우려하고 있는 중금속 처리도 함께...”
마땅한 해결방법이 없어
수년간 방치됐던
제천왕암동폐기물매립장.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비를 지원받아
폐쇄 절차를 진행 중인 만큼
첫 성공 모델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CCS뉴스 지치숩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