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고 있는 회전 교차로”…올바른 통행방법 /// 지치수
최근 도심권을 중심으로 회전교차로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신호등이 없는 만큼 운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방법을 지치수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최근 회전교차로
사업이 마무리 된
제천 서부동 오거립니다.
신호등이 없지만
차량들은 물 흐르듯
교차로를 빠져나갑니다.
이처럼 도로 한 가운데
원형의 교통섬을 만들어
차량을 돌게 하는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라고
부릅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전환 이후
교통사고는 43.8%,
평균 차량 통행시간은
27.4%가 감소됐습니다.
<중간제목 : 회전교차로 전환 이후 교통사고·차량 통행시간 감소>
이처럼 교통흐름 개선과
사고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회전교차로 설치가
증가하고 있는 추셉니다.
하지만 정확한
주행 규칙을 몰라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회전교차로의
기본 운영원리는
‘양보’입니다.
회전교차로에서 통행 1순위는
회전차로 주행을 하고 있는 차량에 있으며,
교차로 진입 전 충분히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또 교차로에서
빠져 나갈 때는 우측 방향지시등으로
진행 방향을 알려야 하며,
만약 출구를 지나쳤을 때는
회전차로를 따라
다시 돌아가면 됩니다.
<현장인터뷰> 지정규 / 제천시 도로관리팀 주무관
“교차로 내 통행속도가 저속이기 때문에 운전자의 피로감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 통계를 보면 사고 발생률이 44%정도 감소됐으며, 통행 시간도 27% 정도 감소하는...”
통행법 숙지 정도에 따라
효율성이 높아질 수도,
반대로 떨어질 수도 있는
회전교차로.
운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지치숩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