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도심, 맛있게 걸으세요”…가스트로 투어
가스트로 투어, 최근 관광 트렌드인 미식여행을 뜻하는 말입니다.
제천시가 도심 속 골목골목을 걸으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했습니다.
지치수 기자의 보돕니다.
전통 한약재 중 하나인
황기를 첨가한 불고기가
숯불 위에 구워집니다.
잠시 뒤 먹음직스러운
한상이 완성됩니다.
다음 코스는
53년 전통의 찹쌀떡을
주메뉴로 한 분식집.
이어서 메인 음식인
감초가 들어간 민들레밥에
후식으론 메밀 막국수까지.
<중간제목 : 제천시, 여러 식당서 한 끼 해결하는 음식관광 도보상품 개발>
여러 종류의
맛집 투어에 이은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자세한 설명이 첨가되자
눈과 귀가 즐겁습니다.
<현장인터뷰> 김혜영 / 제천 여행사 관계자
“1차에서 불고기를 먹고 2차에서 찹쌀떡을 먹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밥을 먹을 때 어디에 뭐가 좋은지 몰랐지만 해설사분이 같이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 쉬웠고...”
‘맛있게 도심을 걷자’란
콘셉트로 열린
가스트로 팸투어.
<중간제목 : 미식·미각 의미하는 ‘가스트로’…음식기반의 인문여행>
두 가지 코스별
참여 업소는 모두 9곳으로
두 시간 가량에 1인당 비용은
1만8천원 내욉니다.
오는 2020년 1월 중
출시 예정으로
낙후된 약선거리 활성화와 함께
미식관광도시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 이정희 / 제천시 미식마케팅팀장
“제천 가스트로 투어 상품과 연계해 약채락 관광도시락을 개발했습니다. 황기막간장 등 여러 상품을 홍보해서 제천이 맛의 도시, 미식의 도시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서울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추진 중인 가스트로 투어.
기존 둘러보는
것에 그쳤던
제천 관광이 더욱 더
맛있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ccs뉴스 지치숩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