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년 전 그날, 제천서 “대한독립 만세”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1919년 4월 17일, 제천시는 충북의 마지막 만세운동이 펼쳐진 곳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예정됐던 행사가 취소됐지만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치수 기자의 보돕니다.
제천시 동문시장
인근 거립니다.
지난 1919년
4월 17일,
장날에 맞춰
만세운동이
울려 퍼졌습니다.
<중간제목 : 1919년 4월 17일, 제천서 충북 마지막 만세운동 울려 퍼져>
당시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온 사람들 중
16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구속됐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와이퍼>----
실제 만세운동이
일었던 4월 17일을 맞아
제천문화원이
기념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세명대 학생들과
함께하기로 했던
행사는 취소가 됐지만
숭고한 희생정신은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현장인터뷰> 윤종섭 / 제천문화원장
“제천의 3.1 만세운동은 4월 17일 시작됐습니다. 제천문화원이 해마다 날짜에 맞춰 행사를 추진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문화원 이사들은
먼저 충혼탑
참배에 이어
제천 만세운동의 주역,
이범우 묘소를
찾았습니다.
이범우 선생은
미리 준비한 태극기
1천여장을 사람들에게
나눠줬으며, 대대적인
만세운동을 전개한 인물입니다.
<현장인터뷰> 윤종섭 / 제천문화원장
“3.1 만세운동 이후 이범우 선생이 제천대표로 서울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지령을 받은 뒤 4월 17일에 거사를...”
충절과 의병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제천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희생한 애국지사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ccs뉴스 지치숩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