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나방과의 전쟁…맞춤형 방제 총력전
최근 도내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돌발해충인 매미나방이 대량 출몰하고 있습니다.
매미나방과 전쟁을 치르는 단양군에서는 포충기를 활용한 매미나방 퇴치법이 등장했습니다.
보도에 지치수 기잡니다.
사시사철
푸른 솔잎이
없어져버린 소나무.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은
소나무는 그대로
고사해 버립니다.
최근 매미나방 유충들이
소나무에 달라붙어
잎을 모두 갉아
먹었기 때문입니다.
산림에 이어
농장, 도심에도 피해를 주자
한 농민이 고추밭
담배나방을 잡기 위한
포충기를 설치했습니다.
효과는 기대 이상.
하룻밤 사이
수백, 수천 마리의
매미나방이 포충기에
몰려든 겁니다.
<현장인터뷰> 한석원 / 단양군 단양읍 장현리 이장
“시험 가동을 3일째 하고 있는데 2대의 포충기가 가득 찹니다. 군청에서 살충제를 드론으로 뿌리고 있는데 마을에 포충기 몇 대만 설치해도 훨씬 더 좋은 성과가가...”
단양군의회는
의회 차원에서의
지원과 함께
매미나방 퇴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인터뷰> 조성룡 / 단양군의원
“매미나방 방제에 포충기 활용이 성과를 거두는 것을 보고 의회차원에서도 제대로 된 지원을 해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집행기관과 협의해 매미나방 퇴치에 모든 행정력을...”
올해도 계속되고 있는
매미나방과의 전쟁.
단양군은
20대의 포충기를
시범 설치했으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ccs뉴스 지치숩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