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첫 국가지질공원 인증…“숨은 주역들”
지질 보물창고로 불리는 단양군이 최근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습니다.
단양을 알리고 국가지질공원 신규 인증을 위해 노력한 숨은 주역들을 지치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최근 국가지질공원
신규 인증을 받은 단양군.
단양에는 도담삼봉을
비롯해 12곳의 지질 명소가
분포돼 있습니다.
국가지질공원 인증까지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된 만큼
숨은 주역들도 많습니다.
먼저 지역의 문화관광 해설사로
일하는 박용준씨.
박씨는 지질공원 해설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관광객들에게
단양 지질 명소를
소개해 왔습니다.
<현장인터뷰> 박용준 / 단양군 문화관광해설사
“석회석과 화강암이 골고루 있어 흥미를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정보를 많이 해설해드리고 있습니다.”
해설사협회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대비해 외국어 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 이옥분 / 단양군 문화관광해설사협회장
“해설사분들 중 외국어를 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영어나 일어 등 세계지질공원이라면 이 부분들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김춘연 해설사는
지질공원 인증 준비 소식을
접한 뒤 타 지역 벤치마킹
등을 다녔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공부를 한 덕분에
이번 인증에 대한 기쁨이
누구보다 큽니다.
<현장인터뷰> 김춘연 / 단양군 문화관광해설사
“공부를 하면서 지질공원이 되면 보이지 않는 지질 보물창고에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노력을...”
5년 전
국가지질공원 사업을
처음 맡았던
손명성 환경지도팀장.
지금은 관련 업무를
하고 있지 않지만
신규 인증 소식이
새롭게 와 닿습니다.
<현장인터뷰> 손명성 / 단양군 환경지도팀장
“우여곡절도 많았으나 많은 군민들과 직원, 해설사분들이 함께 마음을 모으고 합쳐서 인증이 잘 된 것 같습니다.”
끝으로 실무 담당자인
김호근 환경연구삽니다.
국가지질공원
인증 준비부터
환경부 발표 등을
진행했으며, 최종 목표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입니다.
<현장인터뷰> 김호근 / 단양군 환경연구사
“세계지질공원 전문 학술용역을 시작으로 언어 서비스, 안내판 등을 제작하고 홍보를 거쳐 2022년까지 신청을 완료하고...”
류한우 단양군수는
문화관광해설사부터
환경연구사까지
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노력해온
숨은 주역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현장인터뷰> 류한우 / 단양군수
“인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공무원들에게 수고 많았다는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해설사 등 군민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충청권 최초의
국가지질공원 인증.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ccs뉴스 지치숩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