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버려진 양심…오·폐수 방류 잇따라 /// 지치수
장마철을 틈타 폐기물과 가축분뇨 등을 몰래 버리는 비양심적인 행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행정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치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로 인근
우수 맨홀을 통해
하얀 자루 속
내용물이 버려집니다.
내용물의 정체는
세차장 폐수 찌꺼기로
장마철을 틈타
무단 방류한 겁니다.
----<와이퍼>----
칠흑같이 어두운 밤,
임시 설치된 관로를 통해
오폐수가 쉴 새 없이
흘러나옵니다.
관로를 따라가 보니
인근 축사와 연결돼
있습니다.
제천시에 따르면
축산업자 A씨 등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1일 가축분뇨를
몰래 방류하다
지역 주민에게
발각됐습니다.
악취가 심하단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시는
A씨 등 2명을
가축분뇨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가축 분뇨는
정화시설을 통해
처리해야 하지만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2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전화인터뷰> 제천시 관계자
“8월 10일부터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가축분뇨 무단 방류 등 수질오염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며...”
장마철 몰래 버려진 양심.
위법행위를 근절할
처벌 강화와 함께
효율적인 폐수처리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지치숩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