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생명의 근원으로,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원인데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수장 현대화 사업이 도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단양과 보은의 경우 고도처리방법을 각각 도입했습니다.
박종혁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제목 : 단양군 단양읍>
정수장 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인
단양군 별곡리의 한 공사장.
지난해 2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공정률 47%로
주요 구조물 설치가 한창입니다.
<중간제목 : 기존 단양정수장 35년 이상 노후시설…전반적인 시설 개선 필요한 상황>
지난 1984년 지어진 기존 단양정수장은
시설 노후화로 인해 현재 수돗물 생산량이
용량 대비 6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또한 집중호우가 내릴 때마다
침수 위험에 시달려
현대화 사업이 꼭 필요했습니다.
<인터뷰> 신동인 / 단양군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팀장
“물 사용량이 급증할 때는 원활한 정수 생산에 어려움이 있어서 이전 시설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중간제목 : 기존 급속모래여과 등 표준정수처리공정에 나노 막여과 공정 도입>
특히 이번 사업엔
기존 표준정수처리공정과
고도처리 방법인 나노 막여과 방식을 도입했는데,
석회 지대가 많은 지역 특성상
높은 경도를 낮춰
수돗물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동인 / 단양군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팀장
“단양지역은 시멘트 산업이 발달한 석회암 지대거든요. 그래서 다른 지역보다 경도가 상당히 높게 나오는 편입니다. NF 막여과를 도입해 기존에 경도가 120~150정도로 나오던 수치를 70~80으로 조정해 공급할 계획....”
충북에선 유일하게
노후 상수관망과 정수장 정비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보은군도
막여과 방식을 도입해
내년 하반기부터 더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신춘수 / 보은군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팀장
“기존에는 급속여과기라고 해서 지금은 잘 쓰지 않는 깡통 여과기(모래 여재를 이용한 정수시스템)를 사용했는데, 원수가 깨끗하긴 하지만 망간이 좀 나와서 막여과 모듈로 해서 여과방식으로....”
물 복지실현이라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정수장 현대화 사업.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물 공급을 위한 노력이
도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