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장 모임발 코로나19 확산세는 잦아드는 양상이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산발적으로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방심이 낳은 결과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제천에서는 17일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이어졌습니다.
CG1///11일에만 지역사회 감염이 4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경우가 2건 등
모두 6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CG2///지역사회 감염 중 3명은
지난 10일 발생한 확진자의 가족 등 밀접촉자로,
그 외 1명은 접촉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김장 모임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제천시는 연이틀
확진자 한자릿수를 기록한 데다,
대부분 감염경로가 파악된 사례여서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김장 모임발 감염 고리는
대부분 끊어졌다고 판단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종찬 / 제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새로운 n차 감염이 이뤄진 것은 아니고요. 그렇기 때문에 n차 감염이 거기서 다시 이어졌다면 감염이 이어진다고 보는데요. 이분들은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발현된 것이기 때문에 끊어졌다고 봐야....”
하지만 안심하기엔 아직 이른 상황입니다.
CG3///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데다,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 요양시설의 경우,
추가 감염은 없지만 오는 17일까지
잠복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PIP///또한 인구 10만명당 감염자수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도
우려스러운 점입니다.
<중간제목 : 이상천 시장 “청정지역 자부심에 방심…모두 시장 책임”>
이상천 제천시장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는 방심 속에
방역수칙을 소홀히 한 결과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현장싱크> 이상천 / 제천시장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는 타이틀을 자랑스럽게 여겨왔으며 우리지역에서는 결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믿게 한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천시 행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
제천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정을 포함해 일상생활에서의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