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자체들 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잇따르고 있는데요.
지자체마다 코로나19 확산 유형별로 감염 차단 대책을 마련해 지역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장소제목 : 제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이른 아침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러
선별진료소를 찾은 사람들.
혹시나 하는 걱정을 앉고
검사를 받으러 왔지만,
이곳까지 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현장싱크> 선별진료소 방문 시민
“택시 타고 지금 (진단검사를 받으러) 왔는데 보건소 간다고 하면 내리라고 할까봐 다른 곳에 내려달라고 해서 왔습니다.”
불안한 마음은 택시 기사도 마찬가지.
<현장싱크> 택시 기사
“택시 콜이 들어와도 보건소 간다고 하면 일단 콜 자체를 안 받습니다. 돈도 어차피 못 버는데 손님 한 분으로 인해 수입이 늘어나는 것도 아닌데 그렇다 보니 안 타우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은 태우고 싶죠.”
제천시는 이 같은 우려와
혹시 모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택시 내 비말 차단막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싱크> 이상천 / 제천시장
“(비말 차단막을 설치해) 제천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양군은 동일 생활권인 이웃 도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제천에서 출·퇴근하는 소속 공무원에게
지역에 머물라는 특별지시를 내렸습니다.
<전화싱크> 단양군 관계자
“첫 주에는 연가를 사용해 (출·퇴근을 제한했는데) 연가가 없는 사람들은 친인척이나 임시거주, 소선암 휴양림에서 일정 비용 내면서 지역 내에서 거주하는....”
괴산과 음성군에서는
병원에서 나온 확진자를 고리로 한
연쇄감염이 잇따르자
해당 병원에 코호트 조치를 내려
추가 감염 차단에 나섰습니다.
<현장싱크> 이차영 / 괴산군수
“확진자가 발생한 관내 병원은 15일 저녁 방역 조치를 완료했으며, 현재 폐쇄 조치된 상태에서 입원 환자와 직원을 전수조사 중에 있습니다.”
목욕탕발 연쇄 감염이 발생한 증평군에선
지역 목욕탕 업주들이
자진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또한 군청에선 각 부서에서 인원을 차출해
확진자의 방문장소를 소독하는 등
방역업무에 투입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