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중부내륙지역에 최고속도 시속 260㎞의 신형 KTX 운행이 시작됐습니다.
제천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1시간이면 갈 수 있게 돼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장소제목 : 1월 5일 / 제천역 승강장>
제천역 승강장에 생소한 모습의
KTX 열차가 들어섭니다.
중앙선 서울 청량리부터
경북 안동 구간 노선을 운행하는
‘KTX-이음’입니다.
<중간제목 : 우리나라 최초 동력분산식 친환경·저탄소 고속열차 ‘KTX-이음’ 운행 시작>
우리나라가 개발한
최초의 동력분산식 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은
5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고속철도 개통으로
제천은 청량리까지 1시간 거리에 놓이게 돼,
제천역을 찾은 시민들은
코로나만 빨리 종식되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윤식 / 제천시 강제동
“일단 열차가 빠르게 이동하니까 좋죠. 타는 기분도 좋고 올 때도 좋고. (하지만) 어느 정도 코로나가 정리되면 사람들이 열차로 오가고 할텐데....”
중앙선은 그동안
철도 복선화 작업이 이뤄지지 못해
무궁화호나 새마을호 같은
일반열차만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CG1///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중앙선 제천에서 강원도 원주 사이
구간 공사가 이번에 완료되면서,
중부내륙지역에도
고속철도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교통편익 증진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 따른 지역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제천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만 / 제천시 기획팀장
“제천이 관광도시다 보니 관광객이 많이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민들도 기대하고 있고, 제천시도 그에 맞춰 시책을 추진하고 개발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4일,
새해 첫 경제 일정으로
KTX 이음에 탑승해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 개통을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투명CG2///이번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제천에서 청량리까지 가는 시간은 1시간 8분으로
기존보다 35분 단축되며,
이용 요금은 1만5천400원입니다.///
<인터뷰> 황보유라 / 제천역 역무팀장
“제천~원주 구간 복선화로 중앙선 하루 평균 철도용량은 52회에서 138회로 확대돼 대량수송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KTX-이음 개통 기념으로 운임에 10%를 할인하고 있고, 예매율을 75%를 보이고....”
제천과 원주를 연결하는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이른바
강호축 고속철도망 구축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