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한파가 만든 자연의 신비…동굴에 핀 ‘역고드름’
박종혁 기자 2021-01-13

최근까지 최강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곳곳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는데요.


이런 기록적 한파와 폭설에 신비한 자연 현상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자연 한파가 빚어낸 비경의 현장을 박종혁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장소제목 : 제천시 한수면 / 월악산 보덕굴>


제천 월악산 자락의 한 자연동굴.


동굴 안으로 들어서자
100여 개의 얼음 기둥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얼어붙으면서
땅에서 시작해
아래에서 위로 만들어진 역고드름입니다.


이제 막 올라오기 시작한 것부터,
80cm 가까이 자란 것까지
크기나 모양도 가지각색입니다.
<인터뷰> 하영수 / 대전 서구 (사진동호회)
“자연이 만들어낸 작품을 보면서 감탄과 그리고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감성의 바닥과 끝을 보고 갈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을....”


<중간제목 : 1985년 처음 발견돼 해마다 독특한 역고드름의 모습 선보여>


지난 1985년,
막혀있던 동굴 입구가 드러나면서
발견된 보덕굴 역고드름은


뭉쳐있지 않고
개별적인 모습을 유지하는 게 특징입니다.


특히 해마다 같은 자리에 생겨나는
성모 마리아 모습의 역고드름은
그 신비함을 더해줍니다.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자연의 모습에
출사객들은 자리를 옮겨가며
연신 셔터 누르기에 바쁩니다.
<인터뷰> 구영화 / 서울 동대문구 (사진동호회)
“자연의 신비로움이죠. 저도 역고드름은 처음 봤는데 신이 주신 선물 같은 느낌입니다.”


땅에서 석순처럼 자라는 역고드름은
해마다 맹추위가 시작되는 12월부터
이듬해 설날까지 볼 수 있습니다.


최근까지 대설과 한파가 이어지면서
지금 절정 모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적인 스님 / 보덕암 주지
“자연의 이치, 순리대로 추우면 더 많이 얼고, 물기가 많으면 더 숫자가 많아지고 이치 순리대로 욕심 없이 살아가는 모습으로 교훈을 주는....”


기록적인 한파와
지형적 특이성이 빚어낸 작품이
우리에게 신비함과 교훈까지 전달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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