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관광지나 축제, 특산물 등을 알리는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신선한 소재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인기를 끄는 웹툰이 지자체 홍보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제천의 대표적인 힐링 장소인
의림지에서 오리배를 타는 내용과
제천의 미식 관광을 즐기는 모습까지.


SNS상에서 제천시의 이야기와
일상을 홍보하는 웹툰 ‘제천소식’입니다.


<중간제목 : SNS 통해 제천시 웹툰 ‘제제와 천천이의 소소한 식탁’ 연재 시작>


기존에 유튜브나 영상 제작을 통한
홍보는 있었지만,
웹툰으로 지역을 알리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외부 업체와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것과 달리,


<중간제목 : 시청 공무원 웹툰 자체 제작…제천시 SNS를 통해 격주로 연제 예정>


제천시는 한 명의 공무원이
콘티 구상부터 제작까지
관련 업무를 모두 맡습니다.
<인터뷰> 천천이 / 제천시 주무관
“유튜브 영상보다는 (웹툰이) 좀 더 접근성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추천 게시글에 귀엽고 재미있는 웹툰이 뜨면 한 번씩 읽을 수 있으니까 재미있어 읽고 보니까 제천시에 만든 웹툰인 효과를....”


<중간제목 : 진천군, 2018년부터 SNS 등을 통해 여행 웹툰 ‘안녕! 진천’ 선보여>


진천군에서도
지역을 배경으로 한 웹툰
‘안녕! 진천’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도시에 살고 있는 한 소녀가
할머니가 계신 진천에 왔다
겪은 내용을 담고 있는데,


내용과 그림체가
여느 인기 웹툰 못지않습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농다리부터
하늘다리와 축제까지.


지역 명소의 이야기가
웹툰을 통해 자연스레 전달돼
한번쯤 이곳을 찾고 싶게 만듭니다.
<전화인터뷰> 송현정 / 진천군 홍보팀
“진천의 역사와 발전사를 함께 찾아보고 생거진천의 의미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내용입니다. 효과적인 군정 홍보를 위해 군의 주요 관광지나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웹툰으로 제작하게 됐습니다.”


신선한 소재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최근 인터넷 만화를 넘어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까지 성장한 ‘웹툰’이


지자체의 새로운 홍보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