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만 9천명 선 붕괴 위기”…단양 인구 정책 ‘사활’
박종혁 기자 2021-02-03



단양군이 지난 2019년 인구 3만 명이 무너진데 이어, 1년 반 만에 2만 9천 명도 무너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인구 절벽의 위기감 속에 단양군은 파격적인 출산지원금보다는 주거와 교육에 획기적인 지원을 통해 이를 극복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지난해 단양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모두 76명.


<중간제목 : 단양군, 2020년 출생아 수 76명…단양읍 출생아 수 43명>


인구 1만여 명으로
단양에선 가장 큰 단양읍에서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50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인근 가곡면과 어상천면에서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각각 2명에 그쳤고,


1천500여 명이 거주하는
적성면에서는 단 1명뿐이었습니다.
<현장싱크> 이용만 / 단양군 가곡면
“다른 도시 같은 경우는 모르지만 시골 같은 경우는 젊은 사람이 없잖아요. 당연히 아이도 없죠. (저희 마을도 출생아가) 한 명도 없습니다.”


지난 2019년 8월,
인구 3만 명 선이 붕괴됐다는
충격적인 상황을 맞이한 단양군은


<중간제목 : 단양군, 2019년 9월 인구 3만 명 붕괴…올해 1월 말 기준, 인구 2만9천49명>


불과 1년 반 만에, 2만9천 명 선도
위태로운 상황이 됐습니다.


<중간제목 : 1월 기준, 단양군 출생아 수 감소세…2017년 11명, 2020년 9명, 2021년 5명>


더구나 연간 출생아 수가
지난해 역대 최저를 기록한데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이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란
암울한 전망도 나옵니다.
<인터뷰> 임종훈 / 단양군 지역인구정책팀
“2020년 단양군 출생아 수는 76명이고, 사망자 수는 340명입니다. 그리고 관내 거주하시다가 관외로 전출을 가신 분들은 340명 정도 됩니다.”


인구 절벽의 위기를 체감 중인 단양군은
이를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


이를 타개하기 위해
파격적인 출산 지원 정책보단,


임대 주택 사업을 통한 주거 임대료 지원과
영·유아와 초등학생 교육에
획기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선 인근 타 지역으로의
인구 유출을 막고,


근무지가 단양지역에 있는 사람들의
전입을 유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싱크> 류한우 / 단양군수
“현실에서 인구증가 정책은 남이 가지고 있는 것을 뺏어 오는 것입니다. 지역에서 새로 수요를 창출시키는 것은 농어촌 지역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다른 지역에서 우리 지역으로 올 수 있게 하냐는데 초점을....”


날로 심해지는 인구 절벽에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단양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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