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큰 기대를 받았던 겨울왕국축제는 취소됐고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축소돼 진행됩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 제목: 제천 의림지>
텅 빈 제천 의림지
이맘때쯤이면 전국 각지에서 이곳으로
눈과 얼음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제천의 대표 축제인
겨울왕국 페스티벌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중간 제목: 제천 겨울왕국 페스티벌 코로나19로 전격 취소>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는 등
코로나19가 재확산 되자
축제는 취소됐습니다.
<현장음>이상천/제천시장(지난 9일) (1:25~1:41)
“그동안 (겨울왕국) 축제를 준비하면서 코로나 확산추이 등을 살펴보며 개최 여부를 조율하고 있었지만 전국적인 확산 추세에 따라 아쉽지만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장소 제목: 단양 다누리센터 아쿠아리움>
국내 최대 민물고기 관람시설이자
충북의 대표 관광시설로 자리 잡고 있는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트리와 선물들로 꾸며진 포토존부터
물고기들이 가득한
수족관 안에 설치된 이색 트리까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현장 인터뷰>신인수/진천고등학교 1학년 (0:2~0:12)
“오늘 처음 와봤는데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인데,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많이 나는 것 같고 물속에 있는 트리 처음 보는데 진짜 멋있더라고요.”
<중간 제목: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크리스마스 이벤트’ 열어>
이처럼 아쿠아리움에서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지만
갑자기 늘어난 코로나19 확산세에 걱정이 큽니다.
<현장 인터뷰>주현미/단양다누리센터 생태관팀 (0:53~1:01~0:20~0:32)
“아쿠아리움에서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메인 수조 속에서 산타 복장을 한 아쿠아리스트의 먹이주기 시연 등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오랫동안 준비를 했는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분들이 오시지 못할까 걱정이 됩니다. 저희 시설에서는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잠시 완화됐던 거리두기에
성탄절 특수까지
많은 방문객들을 기다렸던 주요 관광지
다시 강화된 방역수칙에
실망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