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오피아 등 아프리카의 전통 커피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제천에 있다고 합니다.


슬로시티로 유명한 수산면의 수산체험마을인데요.


차현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장소제목 : 제천시 수산체험마을>


슬로시티로 유명한
제천의 수산체험마을입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커피 볶는 향기가
체험마을 전체를 가득 덮었습니다.


향기를 쫓아가다보니
색다른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중간제목 : 수산체험마을 “돌확에서 커피 볶아”>


불판 위에 올린 돌확에서
커피를 볶고 있었습니다.


검은색으로 변한 커피콩은
흔한 머신이 아닌
돌절구에 빻아졌습니다.


커피를 빻던 체험단은
고소한 커피 향에 흠뻑 빠졌습니다.
<인터뷰>고상준 /// 수산체험마을 체험단
“오늘 처음 해보는 체험인데 막상 체험을 하고 커피 향을 맡아보니 너무너무 좋네요. 커피 향이…”


아프리카 전통 방식으로
볶고 갈아 만든 커피를
직접 내리는 체험단.


<중간제목 : 직접 볶고 갈아 만든 커피 인기>


흔한 머신이 아닌 낮선 체험이지만
직접 볶고 갈아 만든 커피 맛과 향기에
추위도 잠시 잊었습니다.
<인터뷰>김미화 /// 수산체험마을 체험단
“아주 새롭고 커피의 깊은 맛을 느낄 것 같아요. 안 마셔 봐도 좋을 것 같아요. 향도 좋고…”


수산체험마을은
돌확에 커피를 볶고 돌절구에 빻아 만든
커피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찾았던 방문객에게 전수 받은
아프리카 전통방식은 체험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따뜻하게 데워진 돌확을
배위에 올려놓고
커피를 마시면
도시에서 벗어나 느린 리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박미선 /// 제천 수산체험마을 사무국장
“일상에서 조금 탈피해서 여기 슬로시티에 오셔 가지고 돌을 활용해서 은근하고 여유로운 것에 장점을 두고 있구요. 저도 사실은 잘 몰랐는데 이디오피아 등지의 전통 재래방식이랑 아주 비슷하단 말을 들었습니다.”


제천의 수산체험마을.


돌맹이 커피 체험이
지친 심신을 달래는
문화 체험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