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청소년 학교인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의 제9회 졸업식이 열렸는데요.


3년 만에 한 자리에 모여 아쉽고 기쁜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더 컸습니다.


다솜고등학교 졸업식 현장을 최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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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다솜고등학교
제9회 졸업식.


<중간제목 : 제9회 한국폴리텍다솜고 졸업식…42명 졸업생 배출 ‘학부모‧친구 한 자리’>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졸업식에는
졸업생 42명과
부모, 친구들이
함께했습니다.


졸업생들이 개인별로
졸업장을 받고
소감을 발표하며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졸업의 기쁨을
표출합니다.


후배들이 만든
영상을 보며
웃음을 짓고


3년의 추억이 담긴
영상에는
눈물을 글썽입니다.


이제 학교가 아닌
사회로 첫 발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당부를 전했습니다.


<현장인터뷰>조상훈///한국폴리텍다솜고 교장
“전 세계 어디에도 우리의 선배, 후배, 친구들이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늘 서로 힘을 주고 기억하고 자신 있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전기기술인을 목표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한양대 공대에 합격한
김정화 학생은
생애 가장 소중한 졸업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현장인터뷰>김정화///한국폴리텍다솜고 졸업생 (한국태생(필리핀))
“되게 뭔가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많이 아쉬웠고 그래도 제 생애에서 가장 잊지 못할 졸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용접 및 특수용접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김민호 학생은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현장인터뷰>김민호///한국폴리텍다솜고 졸업생 (캄보디아)
“저를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
메타버스학과에 진학하는
엄상현 학생은
다솜고등학교를
‘아버지’와 같다고 말하며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조언도 함께 전했습니다.


<현장인터뷰>엄상현///한국폴리텍다솜고 졸업생 (필리핀)
“(다솜고는 저에게) 아버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저에게 정말 많은 추억, 행복, 사랑을 주셨고…, 공부 열심히 해 자격증 많이 따고, (자격증을) 많이 따야 좋은 취직을 할 수 있으니까”


졸업 그리고 새로운 시작,
더 멋진 미래를 향한
다문화 학생들의 힘찬 새 출발이
시작됐습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