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에는 현재 정식 규격을 갖춘 롤러경기장이 없는데요.


악조건 속에서는 단양의 인라인롤러 선수들이 최근 열린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의 인라인롤러 선수들이 전지훈련 장소로 단양을 찾고 있어 실내 롤러경기장 건립 추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최상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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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단양군 대강초등학교 롤러 실내경기장>
한 줄로 가지런히
늘어선 선수들이
시원한 속도로
트랙을 내달립니다.


단양군과 전국에서
전지훈련을 온
롤러 선수들입니다.

단양군은
1995년 대강초등학교
인라인롤러부가 창단한 이래
국내‧외 대회에서
1천여 개에 가까운
메달을 땄습니다.


하지만 경기장은
공식 규격인
200m의 반도 되지 않습니다.


<중간제목 : 단양군 롤러 경기장 환경 ‘열악’…전국동계체전 팀 추월 스피드스케이팅 3위>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군은 최근 전국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에서
3위라는 성과를 세웠고,


입상한 학생들은
더 큰 목표와 포부를
밝혔습니다.


<현장인터뷰>유건‧황제범///단성중학교 3학년‧2학년
“다음 달에 첫 대회를 시작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그래서 국가대표가 돼 단양과 한국을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벨기에의 바트 스윙스 선수처럼 나중에 인라인(스케이팅)과 스피드 스케이팅을 번갈아가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습니다.”


군과 충북도는
인라인롤러 실내경기장을
건립하고자
최근 업무협약을 하고
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신영식 코치는
경기장 건립으로 단양군이
롤러 중심지가 되길 희망했습니다.


<현장인터뷰>신영식///단양 단성중 코치
“(도와 국가 차원에서) 이번에 (경기장 건립을) 심사할 때 긍정적으로 검토를 해줘서 단양군에서 세계 두 번째로 파라볼릭 경기장을 건립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완공되면 전국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 중심지로
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군민들의 관심과
선수들을 향한 후원이
절실하다고 말합니다.


<현장인터뷰>권오길///단양군롤러스포츠연맹회장
“(학생 선수들을) 내 자식같이 좀 생각을 해주셔서 애들이 이제 좀 운동에만 열중할 수 있는 그런 주변 여건이 조금 더 성숙해지게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열악한 환경을 딛고
전국에 롤러 돌풍을
일으키는 단양군.


경기장 조성과
선수들 훈련 여건 인프라 확충으로
롤러의 성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