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의대 증원 추진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단양군은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군립 보건의료원 개원 준비에 한창입니다.
최근에는 의사 채용을 위해 3억 원 대 연봉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는데요.
내년 7월 개원을 목표로 준비가 한창인 현장에 유다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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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단양군 군립 보건의료원>
치료를 위해 필요한 상두대 등 가구가
하나 둘 의료원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내년 7월 본격 운영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 단양군 보건의료원.
단양군은 응급실 등
9개 진료과를 운영할 계획으로
오는 12월까지 필요한 가구들을 배치하고
내년 초에는
진료를 위해 필요한
고가의 장비 등을 들일 예정입니다.
현재는 의료진 수급을 위한 준비에 한창인 상황.
타 지역 지방의료원의
의사채용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중간제목 : 단양군, 풍부한 복지혜택 제시…연봉 최대 3억 8천400만 원‧ 아파트 등>
군은 의사 채용을 위해 진료 과목에 따라
2억 6천400만 원부터
최대 3억 8천400만 원의 연봉과
의료진 가족에게 휴양지 숙박시설 등
풍부한 복지혜택을 제시했습니다.
<현장인터뷰>구도은///단양군보건소 보건정책팀
“저희가 연봉은 타 지역보다 한 10% 상향된 금액으로 2억 대 후반에서 3억 대 후반까지 연봉을 제시했고요. 그리고 저희가 관내 아파트를 매입해서 숙소 관사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에 응급의학과 2명,
내과와 정신건강의학과 각 1명 등
4명의 전문의를 채용하기 위해 낸 공고에
모두 4명이 지원하면서
군은 앞으로 면접 등을 통해 의사를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모두 10명의 공중보건의와
3명의 순회 의료진, 4명의 전문의를 갖출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군은 간호사 등
나머지 의료인력 채용을 위해
공고를 내는 등
의료원 개원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구도은///단양군보건소 보건정책팀
“현재 12월 2일까지 간호사 인력에 대한 채용공고가 나가 있습니다. 지금도 현재 문의는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고요. 간호사를 일단 8명 기간제로 뽑을 예정이고, 기타 인력에 대해서도 조만간 공고를 통해서 모집을 할 계획입니다.”
군은 공중보건의가 배치되는
4월 말쯤 가운영을 시작해
7월쯤 본격적으로 의료원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