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스터디 카페가 없어 이곳저곳을 헤매야했던 단양 지역 학생들.
영화관이 없어 타 지역을 이용했던 주민들까지, 이제는 한 공간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도서관과 영화관, 가족생활문화센터까지 한 데 모인 복합문화공간 ‘올누림센터’가 단양에 문을 열었습니다.
유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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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단양군 단양읍 올누림센터>
단양군 단양읍에 새롭게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올누림센터’.
다양한 공간이 한 눈에 들어오는 내부에는
현재 이기훈 작가의
그림책 원화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공간에서는
지역 작가나 여러 동호회의 작품 등
다양한 전시가 진행될 예정으로,
이후 시루섬 예술제와 관련한
작품전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모두 4층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다누리도서관이 확장 이전한 곳으로
기존보다 1천690여㎡ 늘어난 규모에
8만 6천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양에 스터디 카페가 없어
불편을 겪었던 학생들을 위한
‘스터디존’이 마련되면서
지역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현장인터뷰>최휘루///단양군 상진리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평소에 없어서 공부할 때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렇게 학습이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단양에 처음 생긴 영화관도
올누림센터 내에 들어섰습니다.
군은 영화관 개관을 기념해
‘범죄도시4’ 3회 무료 상영을 했는데,
상영관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에 7월 3일쯤부터는
리클라이너관 등 2개 관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현장인터뷰>이령화///단양작은영화관 팀장
“일단 단양 작은 영화관이 이제 생기고 나서 이번에 개관식도 하면서 단양 군민들이 만족도가 되게 높았어요. 그래서 최신 영화를 최신 영사기랑 리클라이너 포함한 의자로 편하게, 저렴하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서관과 작은 영화관 외에도
생활문화센터와 가족센터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된 이 곳은
지난 2020년 ‘생활SOC 복합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조성됐고,
모두 220억 여원이 투입됐습니다.
앞으로 군은 센터가
지역 문화 클러스터의 중심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박은주///단양군 문화예술과 도서관팀 팀장
“올누림센터는 단양 군민들 남녀노소가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미술 전시품도 관람하고 또 아이들에게는 문화 놀이터가 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그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농촌지역의 문화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에게 보탬이 될 올누림센터.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 유입과 정착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 (편집 유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