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피서 즐기자!…징검다리 연휴 ‘괴산’으로///박종혁


징검다리 연휴의 시작인 지난 15일부터 전국의 휴양지는 막바지 휴가를 즐기려는 피서객들로 북적였는데요.


괴산에서는 자연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박종혁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제목 : 괴산군 칠성면 둔율강변>


‘괴산 둔율올갱이 축제’ 현장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분주하게 물속을 휘젓고 다닙니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지만
푸짐한 경품이 걸려 있는
황금색 올갱이를 잡기 위해
어느새 무더위도 잊었습니다.
<현장인터뷰> 강승훈, 박동현 / 청주시 율량동
“방학 숙제 때문에 올갱이를 잡으러 왔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황금 올갱이를 잡는 겁니다. 파이팅! 파이팅!”


노력 끝에 황금 올갱이를 발견한 아이는
기쁨의 미소를 짓습니다.


이렇게 잡은 올갱이는 즉석에서
노릇노릇한 전과 새콤달콤한 무침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둔율올갱이축제는
지난해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피서객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장소제목 : 괴산군 신기리 문광저수지 인근>


괴산 문광저수지 앞뜰에는
한 폭의 그림이
펼쳐져 있습니다.


기해년을 상징하는 돼지와 산막이 옛길,
지역을 대표하는 미선나무 등이 논 위에 조성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논 그림은 관광객들에겐 볼거리를 제공하고
괴산을 알리는 홍보 역할도 담당합니다.
<현장인터뷰> 이차영 / 괴산군수
“여름이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긴 했지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올갱이도 잡고 아주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괴산이 가지고 있는 자연 자원을 만끽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이 밖에도 성불산 산림 휴양지와 쌍곡구곡 등
지역 관광 명소에도
피서 행렬이 이어지며
막바지 휴가철을 실감케 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