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에 신재생에너지 대학 들어선다
충북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주목하는 가운데 충북혁신도시가 신재생에너지산학융합지구로 선정돼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곳에 대학이 들어서면 어떤 효과가 있을지 박종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충북혁신도시에
신재생 에너지 산학 협력대학이 들어섭니다.
2012년 오송에
바이오 기반의 산학융합지구를 유치한데 이어,
혁신도시에 태양광 기반의
신재생 에너지 산학융합지구가 조성되는 겁니다.
<장소제목 :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대학이 들어설 곳은
국가기술표준원 인근 첨단 산업단지 부지.
이곳에 2029년까지 11년간
총 398억원이 투입돼
태양광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산업 클러스터가 만들어집니다.
<중간제목 : 2022년까지 청주대, 극동대 관련 학과와 대학원 이전>
청주대와 극동대가 관련 학과를 이전해
혁신도시 내 캠퍼스를 조성하고,
한화 큐셀 등 51개 기업이 참여해
공동 연구개발과 학생 현장실습 등
산학융합촉진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광호 / 청주대 태양광에너지공학과 교수
“학교에서는 인력 양성, 기업에서는 기업 발전을 하기 위한 것들, 산단 활성화 이 세 가지를 목표로 해서 가는 사업입니다.”
2021년 10월, 산학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
기숙사 등이 신축되면
2022년부터 신재생 에너지 관련 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모두 300여명의 학생이 다닐 예정.
다음달 이번 산학융합지구 조성에 참여한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이 모여
법인설립 발기인 대회도 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송원영 / 음성군 경제과장
“대학만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대학원도 같이 들어옵니다. 대학원까지 있는 음성군이 3개의 대학이 있게 돼 자부심이 대단할 것 같습니다.”
충북혁신도시에는
태양광 기술지원센터와 친환경 에너지타운,
건물에너지기술지원센터 등도 입주해 있어
대학이 주변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