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별미’ 괴산 대학찰옥수수, 첫 출하
괴산 지역 대표적인 농산물인 대학 찰옥수수가 첫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달콤하고 찰진 식감으로 이름난 대학찰옥수수 출하 현장을 박종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괴산군의 특산품인 대학찰옥수수가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중간제목 : 괴산군 장연서, 올해 괴산 대학찰옥수수 첫 출하>
괴산 장연면의 한 농가에서
첫 출하된 대학찰옥수수는
올봄 냉해 피해를 잘 이겨내고
농민에게 수확의 기쁨을 안겼습니다.
올해 이 지역 농가에서만
7천900여 톤을 생산해
158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강선 / 괴산 대학찰옥수수 장연면 지회장
“출하까지 힘들게 옥수수를 키워오긴 했는데, 어렵게 생산했지만 소비자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잘 익은 대학찰옥수수는
농민들의 능숙한 손질을 거쳐
상자에 담깁니다.
얼핏 보면 일반 옥수수와 차이가 없지만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것이
대학찰옥수수입니다.
<중간제목 : 괴산 대학찰옥수수, 얇은 껍질, 쫀득한 식감 등이 특징>
일반 옥수수보다 껍질이 얇고
쫀득한 식감과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는 것이 대학찰옥수수의 특징입니다.
또한 괴산군은 지난해 황금맛찰옥수수
개발에 이어 올해 ‘초당’이라는
이름이 붙은 국내 육성 옥수수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차영 / 괴산군수
“다른 지역으로 (대학찰옥수수 종자 보급이) 확산되고 있어 괴산만의 종자를 가질 필요가 있어 지난해부터 일부 농가에서 (황금맛찰옥수수를) 시범재배 해 점차 확산해 나가는 추세이고, 최근에는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초당옥수수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괴산 대학찰옥수수의 본격적인 출하는
올봄 냉해 등의 피해로
예년보다 다소 늦어져
오는 15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