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판매되는 숯의 70%를 진천에서 생산되고 있는데요.
진천군은 인기를 끌고 있는 진천 숯을 이용한 클러스터 조성에 들어갑니다.
차현주기자의 보돕니다.
<장소제목: 진천군 백곡면 작목반>
쌀쌀한 날씨 속에
벌겋게 달아오른 숯이
가마 안에서 활활 타오릅니다.
근처에 서있기만 해도
섭씨 1천300도까지 올라간
가마 속 열기가 온몸에 전해집니다.
방금 가마에서 꺼낸 숯을 담은 통은
가까이 갈 수 없을 정도로 열기가 굉장히 뜨겁습니다.
뜨거운 열기에 직원들은
연신 이마에서 땀을 닦아냅니다.
<인터뷰>김기섭/ 진천군 백곡면 작목반 관계자
“중요한 재료인 참나무가 진천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서 제일 좋아요 나무가, 제일 좋은 재료로 하니깐 진천 숯이 좋을 수밖에 없죠.”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한 이곳의 숯은
화력이 좋아 식당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마에서 일주일간 달궈진 숯은
모두 외부 통으로 옮겨져 받은 열을 식힙니다.
오늘도 가마에서 뜨겁게 달궈진 숯들이
추위를 날려 보내고 있습니다,
진천군 백곡면은
전국 최대 흑탄 생산지입니다.
2015년부터
참숯 마실 축제를 개최하는 등
참숯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중간제목: 백곡면에 진천 숯을 활용한 숯 클러스터 조성…숯가마와 찜질방 등 다양한 시설>
백곡면의 산업과 자원을 활용한
숯 클러스터를 조성해
진천군 발전에 박차를 가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재은/ 진천군청 산림녹지과 산림보호팀
“현재 14개 농가에서 숯을 생산하고요, 전국 흑탄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숯 산업 클러스터를 백곡면에 조성하게 되었고요, 주요 시설로는 친환경 숯가마, 찜질방, 노천탕, 족욕탕, 야영장, 글램핑장이 있고요....”
군은 2024년까지 숯가마와 찜질방 등
다양한 시설들을 조성해
방문객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건강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