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지역의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사례가 신고됐습니다.
전국적인 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농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차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장소제목: 음성군 금왕읍>
음성군 금왕읍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
방역차량이 쉴 새 없이
소독하고 있습니다.
이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중간제목: 음성군서 AI 바이러스 의심신고 접수…2년 9개월 만에 확진>
지난 2018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AI 확진 사례가 나온 겁니다.
<인터뷰> 방역본부 관계자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한 상황입니다. 방역은 지금 살처분하고, 구간 차단하고 다하고 있습니다.”
농장에서 폐사 증가 등
의심 신고를 받고
충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 실시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중간제목: H5형 AI 바이러스 양성…고병원성 여부 확인 중>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정밀 검사 중입니다.
고병원성 바이러스는
전염과 폐사율이 높아
조류 집단 폐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S/U___이 농장은 현재 통제되었고,
반경 10km내 농장은
이동 제한 조치됐습니다.
메추리 73만여마리는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김성식/ 충청북도 농정국장
“충청북도는 해당 농장에 폐사율로 볼 때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고, 반경 3km내에 가금류 4농가에 추가 살처분을 준비하는 한편, 10km이내에 가금류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과 소독방제, 예찰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고병원성 바이러스로 판명되면
3km이내 닭과 오리 등 27만여 마리도
살처분해야 합니다.
코로나19에
조류독감 AI전파 우려까지 겹치면서
지자체와 농가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