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에 이어 증평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공공시설 12곳이 폐쇄됐고, 보건소의 일반진료가 잠정 중단됐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10일
증평군에서 85일 만에
10대 A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간제목: 증평 지역 확진자, 14일 현재 누적 11명>
뒤이어 13일에
50대 B씨가 확진 되었고,
14일에는 추가로 60대 C씨와
30대 D씨가
잇따라 확진 판정받았습니다.
지난 10일부터 현재까지
확진자 가족 5명 등
모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브리핑>홍성열/증평군수
“지난 10일부터 추가로 8명의 코로나19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증평군에서는 확진자에 대한 검사와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확산의
발원지로 추정되는
A군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아
군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13일에 확진 받은
B씨와 관련해
74명의 선별검사를 완료했고
C씨와 D씨를 가려냈습니다.
<중간제목: 13일 확진 받은 50대 확진자 74명 선별검사 완료…추가 2명 확진자 발생>
B씨 배우자와
함께 식사한 C씨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D씨는 B씨와 목욕탕에서
밀접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리핑>홍성열/증평군수
“발열이라든지 기침이라든지, 조그마한 증세가 있으신 분은 즉시 보건소로 오셔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군은 14일부터
공공시설 12곳을 폐쇄했고,
보건소의 일반진료도
잠정 중단됐습니다.
확진자 관련 역학조사는 끝났지만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