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확산세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괴산과 음성에서 병원 고리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괴산에서는 첫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음성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중간제목: 음성 17일 추가 확진자 6명 발생…괴산지역 병원에서 확진>
음성군 한 병원에 입원했던
50대 A씨 등 6명은
지난 16일 확진자가 나온
괴산지역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을 방문한 환자와 직원 등
20명 중 환자 6명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괴산의 한 병원에서 시작해
음성지역 병원까지
병원 고리로 연쇄 감염이 된 겁니다.
현재 이 병원도 코호트 격리 조치됐습니다.
<현장싱크>조병옥/ 음성군수
“확진자 6명은 현재 병원 입원 중으로, 음성 S병원과 같은 장소에 있는 H병원 근무자, 환자 전원에 대한 이동금지 조치와 병원 전체를 코호트 격리조치하였으며, S병원 내에 이동 선별 진료소 3개소를 설치해 직원 160명, 환자 620명 등 총 780명에 대하여 전수검사를 실시 중에 있습니다.”
앞서 15일 오전
괴산 한 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 전
검사를 받은 50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각각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 입원해
길게는 보름 이상 머물렀던 상황이라
병원은 코호트 격리조치 됐고,
병원 내 전수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중간제목: 괴산지역 병원 코호트 격리…9명 추가 확진자 발생>
현재 환자와 직원
270여명이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장싱크>이차영/ 괴산군수
“병원 공간이 협소해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역학조사를 진행하여 감염경로 추적과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는 등 선제적 대응조치를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병원에 대해서는 안정시 까지 코호트 관리에 준하는 엄격한 통제를 실시하여....”
괴산군에서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80대 확진자가 숨져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간제목: 괴산서 첫 사망자 발생…제천 추가 확진자 4명 발생>
제천에선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0대와
16일 진단 검사를 받은 229명 중
자가 격리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괴산에서 음성까지
병원 간 연쇄 감염이 확인된 가운데,
어떤 경로로 처음 시작됐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