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의 한 정신병원 관련 확진자가 4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괴산 성모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음성에 이어 진천까지 번져 확진자 8명이 추가됐습니다.
보도에 차현주 기잡니다.
<장소제목: 음성군 소망병원>
지난 17일,
음성 소망병원에서
6명의 확진자가 나와
병원이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중간제목: 음성 소망병원 추가 확진자 무더기 발생…음성 성모병원 관련 확진자 모두 47명>
이 병원에서 21일 오후 4시 현재까지
기존 확진자 6명을 포함해
모두 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장싱크>조병옥/ 음성군수
“이번에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 환자 및 간병사입니다. 직원 및 입원환자 1137명에 대하여 전수조사를 완료했습니다. 또한 해당 병원에 대해서는 안정 시 까지 코호트 관리와 이동 제한 등....”
41명은 이 병원과 협력관계인
괴산 성모병원에 입원했던
확진자 6명과 같이 지낸 사람들로,
연쇄 감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21일 괴산 성모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병원 내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장싱크>이차영/ 괴산군수
“입원 환자 등 151명 직원 133명 총 284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밖에 의료진 , 직원 등 밀접 접촉자 47명도 자가격리 중에 있고....”
진천군에서도 8명의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19일 확정 판정받은
30대 A씨, 60대 B씨와
같은 병원을 방문했고,
병원 1층은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중간제목: 진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8명 발생…괴산 성모병원 관련 모두 11명>
A씨와 B씨는 최근
괴산 병원을 방문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괴산 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11명입니다.
진천군은 최근
요양병원과 장애인복지시설 등
42곳의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 1천 2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한 결과
현재까지 10명이 양성판정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음성 소망병원에서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 센터로 이송된
확진자 50대 A씨는
택시를 타고 도주하다
2시간여만에 청주에서 붙잡혔습니다.
<중간제목: 정신질환자 확진자 이송 중 도주…2시간여만에 청주서 붙잡혀>
정신질환자인 A씨는
경찰에 넘겨져
다시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돼
입원 조치됐습니다.
요양원과 병원 등
취약시설에서 감염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
연말까지 다가와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