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연휴에도 코로나19 확산세는 줄지 않았고 병원에서 집단감염도 계속됐습니다.
괴산‧음성‧진천군 전체 확진자 수의 3분의 2 이상이 병원에서 나왔습니다.
보도에 차현주 기잡니다.
새해 연휴 기간
충북 중부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진천 도은병원에서
환자와 직원 등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연휴 첫날인 1월 1일에
10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중간제목: 진천 도은병원 누적 확진자 109명…1월4일 오후 3시 현재>
연휴 마지막 날인 3일에
6차 전수검사를 한 결과
환자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연이어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던
진천 지역 외국인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김민기/진천군보건소장
“지금 현재 병원에 남아있는 분들은 21명 양성 확진자를 빼게 되면, 175명이 남게 됩니다. 여자 병동에 여자 환자 57명과 종사자 9명은 지금까지도 양성이 아닌 음성으로....”
인근 음성군에서도
연휴 기간 모두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간제목: 음성군서 31일부터 4일까지 16명 확진자 발생…소망병원 환자‧직원 등 12명 확진>
소망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환자와 직원 등 모두 13명으로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받았습니다.
1일 괴산 성모병원에선
입원환자인 50대 A씨가
같은 날 오전 2시 15분쯤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중간제목: 1일 괴산 성모병원 입원환자 50대 사망>
괴산 지역아동센터에서는
70대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괴산 성모병원 집단감염 발생 이후
첫 병원 밖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전수검사가 계속 진행 중으로
도내 중부지역 확진자는
지속해서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