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에 이어 충북에서 두 번째로 괴산군에서 여자씨름단이 창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괴산군청 여자씨름단’은 다음 달 천하장사대회 출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제목: 중원대학교 운동장>


선수들이 몸을 풀며
훈련 준비에 한창입니다.


폭발적인 힘과 빠른 스피드로
상대를 모래판에 눕힙니다.


남자들 못지않은 힘과
다양한 기술로 무장한 선수들은
1월에 창단된
괴산군청 여자씨름단 선수들입니다.
<인터뷰>김채오/ 괴산군청 여자씨름단 선수
“제가 2부에서 막 올라와서 체력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많이 부족한데 감독님 믿고 잘 따라서 체력도 많이 올리고 기술도 향상시켜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는 선수로....”


충북에서는 영동군 이후로
두 번째 창단된 여자씨름단입니다.


<중간제목: 괴산군서 충북 도내 두 번째 여자 씨름단 창단>


중원대 씨름단이
증평군청과 연계해
중원대 씨름부 이광석 전 감독이
키를 잡아 여자씨름단을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이광석/ 괴산군청 여자씨름단 감독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강압적이지 않은 그런 팀으로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고요. 2월에 열리는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 타이틀을 들고 오는 것이 저희 팀의 목표입니다.”


여자씨름단은 괴산 고추축제와
김장축제 등의 주요 행사에서
홍보사절단 역할도
함께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기석/ 괴산군 체육진흥팀
“군민이 여자씨름단에 대한 기대를 하는 부분도 있어서, 앞으로 저희가 씨름단 창단을 통해 대회나, 전국 대회를 통해 괴산을 알리고 홍보할 계획입니다.”


힘과 기술에다
미모까지 겸비한
여자씨름 장사들


오는 2월에 열릴
천하장사대회에 출전할 예정으로
전국 모래판 휩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