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지만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졌습니다.
차례상 비용이 작년보다 더 많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마트 안에는
명절 선물세트들과
차례용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계란 한 판이 만원에 육박했고,
한파에 작황 불황까지 겹쳐
과일과 채소 가격까지 모두 올랐습니다.
<인터뷰> 증평군 로컬푸드 직매장 지점장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는데, 주부들은 마냥 기뻐할 수 없는 게 물가가 많이 올라서 장바구니에 뭐하나 담기가 정말 부담스러운 실정입니다.”
CG1///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과일류 중 사과는
작년 5개에 1만2천 670원에서
올해 1만5천500원으로
22.3% 올랐고,
배는 5개에 1만7천400원에서
1만9천570원으로 12.5% 상승했습니다.
CG2///특히 채소류 중에서는
시금치가 전년도 2천30원에서
올해 2천680원 32%,
대파가 2천250원에서
올해 4천500원으로 가격이
100% 대폭 상승했습니다.
설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기준 23만3천750원으로
지난해 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장소제목: 음성군 무극시장>
시장에서도
설 명절 준비를 위한
시민들로 분주합니다.
준비해야 할 것은 많지만
물건 구매에 망설임이 묻어 있습니다.
<인터뷰> 요순녀 / 음성군 금왕읍 거주
“계란도 원래 3천원대였는데 7천원대까지 올라 못 사고있어요. 손자도 오고, 차례도 지내야 하는데 물가가 너무 올라서 적게 사고(있어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
명절 음식에 차례 음식까지
준비해야 할 것은 많지만
준비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19로 경기가 좋지 않아
지갑이 얇아진 시민 부담이
물가 상승으로 더 커졌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