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부터 증평군 초중산업단지 조성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그동안 주민들의 반대로 진행을 하지 못했지만 오는 4월 주민합동공청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보도에 차현주 기잡니다.


<장소제목: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


증평군 초중리 부근 68만㎡ 면적으로
2023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던 초중산업단지


이곳에 1천324억원을 투입해
4차 산업에 맞춰
기능성 바이오소재 관련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었습니다.


<중간제목: 증평 초중산업단지 조성사업 주민들 반대에 부딪혀 중단>


하지만 지난해 8월 진행된 공청회에서
주민들 반대에 부딪혀
진행에 차질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홍성열 / 증평군수
“초중산업단지는 우리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기업체를 유치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그만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추진을 하는 것입니다. 중소상공인들이나 어려운 사람들이 취업도 하고, 사 먹기도 하고 그 사람들이 낸 세금으로 여러 가지 복지환경사업도 할 수 있고....”


주민들은 산업단지 조성으로
악취와 오염물질 배출로
교육과 정주여건이 악화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6천여명의 주민 반대 서명도 받아
계획 백지화를 주장했습니다.


<중간제목: 인근 마을 주민들 교육과 정주여건 악화 등의 이유로 산업단지 조성 반대>


이에 군은
당초 계획했던 면적 78만㎡에서
10㎡를 축소하고,
완충녹지를 조성해
마을과 30m 이상 거리를 두기로 했습니다.


또, 친환경 바이오 공장과
물류시설 위주로 배치해
환경오염을 최소화 한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정영석 / 증평군 산업단지팀 주무관
“환경파괴 및 환경오염 우려를 걱정하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서 산업단지 경계면적 축소나 사업 예정지 내 소류지의 공원화를 통해서 환경보전 방안 등을 사업시행자와 면밀히 협의 중에 있습니다.”


이번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1천200명 규모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간제목: 초중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효과 기대…오는 4월 주민공청회 열려>


군은 오는 4월
2차 주민합동공청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떻게 주민들과의
갈등을 해결해 나갈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