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원남면에서 40여명의 주민이모여 태양광 발전소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발전소 공사를 막기 위해 마을 길목을 막아섰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제목: 음성군 원남면 덕정리>
농사일을 제쳐두고
마을 주민 40여명이 모여
마을회관 앞에서 구호를 외칩니다.
<현장음>
“취소하라! 취소하라! 취소하라!”
음성군 원남면 부근에 들어설
태양광 발전 시설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중간제목: 음성군 원남면 덕정리 마을 주민, 태양광 발전 시설 반대 집회 열어>
마을 주민들은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되면
땅값이 떨어지고 조망권 파괴는 물론
농사 피해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돈 /// 음성군 원남면 덕정리 주민
“태양광이 들어옴으로써 땅값 하락으로 인한 주민들의 재산권이 많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주변의 농경지가 농사를 제대로 못 짓는 피해를 많이 보게 되고, 반사열에 의한 주민들의 조망권도....”
태양광 발전 시설은
원남면 덕정리 부근에
1만9천㎡ 규모로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중간제목: 마을 주민들, 행정소송 진행 중>
마을 주민들은 지난해 4월
군을 상대로 행정소송이 들어갔고
오는 4월 24일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지난 19일에
작업 중지 가처분 신청도 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유병국 /// 음성군 원남면 덕정리 이장
“지금 기초 단계에 있으니까 태양광은 금방 설치가 되더라고요. (저희는)사유지 땅을 막고 태양광 건설이 취소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겁니다.”
현재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는
태양광 발전 시설에
주민들과 마찰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군이 주민들과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