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닭 가공공장과 오리 가공공장에 이어 이번엔 음성의 한 유리 가공공장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유리 가공공장에서 이틀새 확진자가 10여명을 넘겼고, 5일 진천 닭 가공공장에선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제목: 음성군 대소면 소재 유리 가공공장>
4일과 5일 이틀간
모두 17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음성의 한 유리 가공공장입니다.
지난 3일
발열 등의 의심증상이 있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들은 4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간제목: 음성군 소재 유리 가공공장서 확진자 17명 무더기 발생>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업체 직원 126명을 전수검사했고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현장음> 조병옥 / 음성군수
“최초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코로나 유증상으로 자발적 검사를 하여 3월 4일 오전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소속 직원 126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완료하였으며, (5일)금일 현재까지 총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현재 음성군 코로나19 확진자수는
5일 오후 4시 기준
모두 279명입니다.
최근 진천군에서도
닭 가공공장과
오리 가공공장에서
확진자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간제목: 5일 오후 4시 기준 진천 닭 가공공장 누적 확진자 23명·오리 가공공장 29명>
닭 가공공장에서
5일 오후 4시 기준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23명이,
오리 가공공장 역시
모두 29명이 확진됐습니다.
<인터뷰> 김민기 / 진천군보건소장
“(닭 가공공장에서) 28일에 러시아 생산직원이 (코로나19에) 걸려서 3월 1일에 전수검사를 했어요. 오리가공업체는 현재까지 총 29명이 감염이 된 걸로....””
공장 특성상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명이 일을 하다 보니
한 명이 확진되면
집단감염으로 번질 가능성이
큽니다.
방역당국은
가벼운 증상이라도 있으면
직장에 나가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